
취성패 상담사님과 상담만 벌써 5번째인가.... 오늘 드디어 내일배움 카드를 발급받았다. 그동안 상담을 통해서 적성에 맞는 진로라던지, 이력서 작성 요령, 자소서 쓰는 방법 등 다양한 상담을 받았는데 실물 카드를 쥐고 있자니 드디어 열심히 상담을 따라가고자 노력했던 것에대한 결실을 얻은거 같아서 나름 뿌듯했다. (물론 실 훈련은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음 기록을 확인해보니 나같은 경우(취업성공패키지 II유형) 1월 2일에 상담을 시작해 총 5번의 상담을 거쳐 4주째인 1월 20일에 발급이 가능했다. 그래도 한달이 다되어서 실물 카드를 만난셈 :) 다들 어떨진 몰라도 학원 상담사님이나, 처음 방문했던 고용센터 상담사님 말대로 '내일배움카드 발급 기간' 차제는 적어도 3주는 걸리는것같다.
사실 카드도 그냥 상담받았던 곳에서 발급받는것인줄 알고있었지만 알고보니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받아야 하는거였고, 은행에 방문해보니 대기번호 180번... 대기자만 내 앞에 33명.. 한시간은 기다려야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정말 이런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그냥 가고 나중에 오고싶었지만.. 오늘 반드시 받아야 했기때문에 어쩔수가 없었다.
나는 올해 초 시작하는 취성패 국기 과정을 진행하기엔 좀 늦게 시작한 편이었다. 과정은 다들 1월 중순에서 말쯤에 시작이었는데, 상담만 한달정도를 받아야했기에 1월을 이미 시작한 후에 상담을 시작한 나는.. 까딱하면 6개월 과정이 일단 끝난 다음에야 훈련을 시작할수 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다행히 올해 내일배움카드 제도가 리뉴얼되면서 모든 학원 과정이 1주에서 2주정도 밀리게 되었고 상담사님이 발빠르게 대처해주어 마치 막차에 올라타는 것처럼 겨우 원하는 IT과정 학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이거 자체로도 다행이었지만 학원에서 뜻밖에도 밀린 2주동안 무료로 선수학습을(!) 진행해 준다는 안내가 왔다.
당연히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준비물도 안내를 받았다.

스케치북, 연필, 지우개.. 학교다닐때 이후로 이런 준비물을 준비해본적이 없기때문에 매우 생소한 기분도 들면서 드디어 원하던 국기과정을 시작하는구나 실감도 했다. 나는 분명 IT과정을 신청하고 컴퓨터 학원을 다니는 것인데, 이런 아날로그스러운 준비물이라니.. 아직도 어디에 쓰이는건지는 몰라 어리둥절 하기는 하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선수학습 시작날은 벌써 내일(1월 21일)로 다가왔다.
이제는 부딪치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 사실 지금 살고있는집에서 학원이 꽤 먼편에 속해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지난 글에 작성하였든 이거외엔 당장 길이 없으므로 반드시 소화해낼 예정이고 잘 할 수 있을것이라고 강제로라도 생각하기로 했다. 지금 수시로, 의식적으로 자신을 다독이고 있다. 할 수 있겠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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