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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거 우한폐렴증상 아니냐고..

 

 

아... 어제부터 갑자기 목감기 증상...아니지 몸살감기+목감기 증상...? 오한들고 근육아프고 오싹오싹하면서 목이 너무 아픈데 기침이 끊이지를 않는다.. 얼마전에 수업들으러 서울갔다가 지하철에서 내 이마에 다른사람 코가 닿을정도로 꽉-----차서 이동한적있는데 그때 걸린거같다. 나같은 촌사람은 서울도 못다니겠다. 너무.. 너무 아프구요..

 

요새 우한폐렴으로 시끌시끌한데 안그래도 우한폐렴 증세또한 초반엔 목감기, 독감과 비슷한 증세라고해서 너무 걱정이다. 내가 서울만 안다니고 감기에 걸렸으면 이런 고민도 안할텐데.. 게다가 지금 주말+설연휴 크리티컬... 병원이 열리가 있나... 월요일까진 참아야할텐데.. 지금 너무... 너무 아프다... 목이 찢어질거같고 머리가 지끈지끈.. 근육통 오싹오싹........ 아 살려주세요....

 

힘드니까 지금 누워서 우한폐렴 사망률 이런거나 검색하고있다. 아무리 뒤져봐야 '치사율 2%'라는데.. 이거는 그냥 걸린사람이 아직 많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걸로 죽었는지 파악이 안되기 때문 아닌가 하는 의심만 들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뭐 죽기야 하겠냐마는.... 가족들한테 피해갈까봐 너무 미안하다. 하루종일 기침하는데.... 내방을 그냥 나가지 말아야겠다...

아..... 진짜 앞으로 어떻게하지..? 매일매일이 그렇게 사람들이 많다면.. 진짜 위험할거같은데.. 지금 이거솔직히 그냥 감기같다는 생각이 더커서 몸은 매우 아플지언정 큰 걱정은 없지만.. 앞으로 분명 확진자는 늘어갈거고 서울은 더더욱 늘어날거고.. 그렇다고 사람들이 출퇴근을 안할순 없는거니까 무조건 그렇게 매일 사람이 많을거고.....!!! 아우 무슨 랩이 다 나오네... 만약 앞으로도 이렇게 사람들 틈새에 껴서 눌린찐빵마냥 옆사람이랑 부비고 다니면 이건 정말 코로나 안걸리는게 신기할 지경일거같다. 어쩌냐 진짜... 부모님도 한걱정을 하고계시고...... 사태가 점점 심각해진다면 아마 학원에서도 조치를 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긴한데.. 여튼 걱정만 한가득이다.

배우고싶은거 배운다고 마음은 들떴는데 시국이 이렇게 안도와주니 그냥 눈물만 난다. 아... 일단 몸이 너무 아파.. 열도 너무 나고.. 감기 걸린게 그냥 억울하다 억울해.. 왜!!! 난!!! 햄보칼수업쒀!!! 그냥 이번 사태가 빨리 종식되길 빌고 빌수밖에 없을거같은데.. 아 본수업 시작도 전인데 괜한 걱정인가 싶기도 하고.. 아프니까 머리가 팽팽 돌아서 내가 지금 뭐라고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쉬어야지... 목이 너무 아파서 진짜 너무 오랜만에 가습기도 꺼냈다..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