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수업 드디어 시작 (feat.순두부아이스크림)

 

 

강릉초당 순두부아이스크림

 

 

현재 선수학습을 끝으로 다시 드디어 시작된 본수업을 듣기위해 강남으로 매일 출퇴근중이다. 매일 아침도 아침인데 와 돌아가는길 정말... 회사 퇴근하는 사람들까지 다 겹쳐지면서.. 매일 저녁 정말 말그대로 진공압축포장된다. 한번은 아예 계단위까지 줄서서 세번네번을 보내고 탄적도 있다. 사람이 이렇게 많아서야.....이러다가 신종코로나 진짜 한번 걸릴거같아서 무서워진다. 앞사람 코가 내 이마에 닿은채로 이동하는데.. 사람 너무 많아.. 너~~~~~무~~~~~~

 

그리고 학원가는 길 미니스톱에 신상 순두부 아이스크림 팔고있길래 안그래도 마음에 있던거 바로 한번 사봤다.

지나가다가 인기글로 봤을땐 귀엽게 생겨서 기대했었는데.... 맛은.... 내 스타일은 아닌걸로.. (실물도 귀엽긴하다 두툼한 줄무늬..귀여워..) 두유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할거같다. 진짜 말그대로 순두부 아이스크림 맛... 아이스크림인데 두부맛이 난다.. 그 특유의 콩맛??이 되게 진하다. 오리엔탈 소스 뿌려먹어도 될정도? 나는 개인적으로 다이어트할때 너~~~~무 먹어서 냄새만 맡아도 사실 역겨울정도로 두유랑 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심지어 방금 언급한 오리엔탈소스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온갖회사의 오리엔탈소스를 돌아가며 먹어서... 다양한 종류의 모든 오리엔탈 소스를 싫어한다.) 그래서... 별로.... 큽..... 내가 그 두유,두부 콤보 다이어트만 안했어도 좋아했을지도 모른다... 원래는 두유나 두부나 정말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였으니까.... 그래도 생긴거 비주얼 자체는 너무 귀엽네 뭐...!

 

오늘까지 총 이틀 나간건데 두 시간 풀로 다 채워보고 나니 느낀건 수업자체는 재미있다는거? 일러스트레이터 책으로 혼자 공부할때랑 진짜 다른느낌이다. 정말 혼자 독학할때 한던게 책 펴놓고 무작정 예제 파일 받아서 고대로 따라하던던데..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 정말 기본중 기본인 펜툴과 패스같은것도 그 원리가 하나도 이해 안되고.. 사용법도 모르겠고.. 왜 이런식으로 그어지는 건지도 모르겠는도 모르겠고..역시 선생님이 있어야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체계적으로 착착 기초부터 배워서 벌써 로고도 그리고~ 캐릭터도 그리고~ 특히 오늘그린 우산이 너무 귀엽다. 나는 역시 이런 일러스트레이터의 깔끔하고 반듯한 선 느낌이 좋은것같다.

 

 

 

 

JPEG로 저장해서... 좀.. 많이 깨지지만, 귀여워..... 내일은 이제 글자관련된 수업인거 같던데..

집중해서 잘 배워야지. 앞으로 5개월... 하이고... 힘내자! 화이팅!